-
처방식 먹는 고양이를 캐나다로 데려오려면!우리 집 야옹이 2020. 12. 4. 18:33
나도 오늘 1년 반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, 무척 당황했기 때문에
혹시 나처럼 처방식 먹는 고양이들을 뫼시고 있다면 꼭 참고하시라고 적어두는 글.
몬트리올에서 1년 살면서 병원 세 군데에서 그때그때 처방식을 샀었는데 (로얄캐닌 인텐스티널)
단 한 번도 처방전이 필요하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.
밴쿠버로 이사 와서도 한 군데 병원 갔을 때 그냥 살 수 있었는데
오늘 간 병원에서는 네버- 처방전 없이 처방사료를 줄 수 없으니 처방전을 가져오든, 진료 예약을 잡든 하라는 말을 들었다. (심지어 병원에서 파는 다이어트 사료도 안 된다 함...)
여기가 집에서 제일 가까운 병원이고 ㅠㅠ 딴 데 가려면 차 타고 가야 하는데??
한국에서 처방받은 거라니까 상관없다고 메일로 처방전 받아서 가져다 달라는 걸로 봐서
진료비 챙기려고 그러는 거 같진 않음...
여기서 계속 살았지만 처방사료에 처방전 요구하는 건 니네 병원이 처음이라고 하니까
어떤 병원은 그냥 줄 수도 있지만, 처방전을 보고 주는 게 룰이라며 팔 수 없다고 한다 ㅠㅠ
그러니까 혹시 처방사료 먹이시는 분들...
가까운 병원에서 처방전 받아오세요... 발급일은 중요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, 일단 킵해두시는 게 여러모로 편하겠어요.
'우리 집 야옹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반려동물 데리고 캐나다 살기(동물병원 및 사료, 약 관련) _몬트리올 편 (0) 2020.11.25 반려동물 데리고 비행기 타기. 준비&실전 (캐나다 주 이동) #3 (0) 2020.11.24 반려동물 데리고 비행기 타기. 준비&실전 (한국 - 캐나다) #2 (0) 2020.11.23 반려동물 데리고 비행기 타기. 준비&실전 (한국 - 캐나다) #1 (0) 2020.11.23